「오구리 판관 데레테 공주 전설」의 세계

후지사와에 있어서 오구리 판관 전설은 특별한 존재입니다. 우키요에 세계에서는 오구리 전설을 주제로 하여 후지사와가 그려져 왔습니다. 후지사와 역참은 유교지(遊行寺)에 깊은 인연을 가진 「오구리 판관 데레테 공주 전설」의 영향으로부터, 「후지사와라고 하면 오구리 판관」이라고 불려졌습니다. 도카이도 53경치에도 종종 오구리 판관과 데레테 공주, 또 오니카게(鬼鹿毛: 전설의 사나운 말)가 등장 했습니다. 이야기로는 1811년(분세이 4년)에 간행되었던 류테 다네히코의 구사조시(草双紙: 시대의 삽화가 들어간 소설 ) 「이로모요시유카리노후지사와(伊呂吉由縁藤沢)」(그림: 우타가와 구니사다(歌川國貞))라는 오구리 판관 전설을 각색한 작품을 한 예로 들 수 있습니다.
1. 우타가와 구니사다의 「도카이도 53경치 내 후지사와, 오구리 판관(東海道五十三次之内藤沢 小栗判官)」은 각 역참에 유래가 있는 가부키의 주인공을 연기하는 인기 배우의 모습을 크게 그리고, 상단부에 역참의 풍경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 취향의 일련의 작품은 「야쿠샤미타테 도카이도(役者見立東海道)」로 불립니다.
2. 당시 가장 인기 있었던 2명의 화가, 히로시게와 구니사다가 그린 「소히쓰 53경치」의 후지사와에는 여성이 차를 끌고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것은 가부키와 조루리의 「데레테의 차를 끄는 단」을 그대로 생각하여 떠올린 것입니다. 3. 우타가와 요시카즈의 「도카이도 53경치회」는 각지의 설화를 유머러스한 표현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후지사와에서는, 젊은 무사와 말이 바둑을 두고 있습니다. 이것은 「오니가케 승마 단」을 암시하고 있으며, 옆에 있는 여성은 데레테 공주겠죠. 무샤에(武者絵: 무사 그림)로 알려진 구니요시는 오구리를 도운 가신인 십용사의 모습을 박력 넘치는 묘사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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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ft) 1: Kunisada Utagawa, Right) 2: Hiroshige Utaga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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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oshikazu Utagawa